티스토리 뷰
현대인의 대표적인 목 건강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목디스크’입니다. 정식 명칭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며, 목뼈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디스크)이 제자리에서 밀려나 신경을 압박하면서 다양한 통증과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오랜 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 잘못된 자세, 외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팔 저림이나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목디스크의 정의부터 원인, 증상, 치료 방법, 예방까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1. 목디스크란 무엇인가?
① 정의
목디스크는 목(경추)에 위치한 추간판이 외부의 압력이나 노화로 인해 돌출되거나 탈출되어, 인접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흔히 ‘목이 빠졌다’거나 ‘뒷목이 뻣뻣하다’는 표현이 목디스크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며, 정식 의학용어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Cervical Herniated Disc)입니다.
② 경추의 구조
- 경추는 총 7개의 뼈(C1~C7)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뼈 사이에는 충격을 완화하고 유연성을 돕는 ‘디스크(추간판)’가 존재
- 디스크는 외부의 섬유륜과 내부의 수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돌출되면 신경을 압박하게 됨
③ 목디스크 발생 메커니즘
- 퇴행성 변화(노화), 반복적인 미세손상, 자세 불균형, 외상 등으로 디스크의 탄력성과 구조가 약해짐
- 결국 수핵이 밖으로 밀려나면서 신경근 또는 척수 압박이 발생
목디스크는 단순 목 통증을 넘어서, 팔 저림, 감각 저하, 근력 약화 등 신경학적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2. 목디스크의 주요 증상과 진단
① 대표 증상
- 목 통증: 뒷목이 뻣뻣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움직일 때 심해짐
- 팔과 어깨 통증: 한쪽 팔이나 어깨까지 방사통(쏘는 듯한 통증)이 퍼짐
- 손 저림 및 감각 이상: 손끝 저림, 감각 무딤, 팔이 시린 느낌
- 근력 약화: 손이나 팔의 힘이 약해지고 물건을 잘 놓치는 경우
- 두통 및 어지럼증: 신경 압박이 심할 경우 머리까지 통증이 전이됨
② 감별 진단
- 근육통(담 걸림), 일자목, 거북목 증후군 등과 구별 필요
- 어깨 회전근개 질환과 증상이 유사할 수 있음
③ 진단 방법
- 문진 및 이학적 검사 (Spurling test 등)
- 영상 검사: X-ray, MRI, CT 등으로 디스크 돌출 여부 및 신경 압박 확인
- 근전도(EMG) 검사로 신경손상 여부 정밀 분석 가능
목디스크는 증상만으로 진단하기 어려우므로, MRI 등의 정확한 영상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3. 목디스크 치료법과 생활관리
① 보존적 치료
- 약물치료: 소염진통제(NSAIDs), 근이완제, 신경안정제 처방
- 물리치료: 온열치료, 견인치료, 전기자극치료(TENS)
- 도수치료: 경추의 정렬을 교정하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
- 운동치료: 자세 교정, 경추 주변 근육 강화 운동
- 주사치료: 신경차단술, 스테로이드 주사로 염증과 통증 완화
② 수술적 치료
- 적응증: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신경압박이 심한 경우
- 대표 수술법: 경추 전방 감압 및 유합술(ACDF), 인공디스크 치환술 등
③ 자가관리 및 생활 습관
-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시 고개 숙이지 않도록 높이 조절
- 장시간 앉을 경우 30분마다 스트레칭 실시
- 높은 베개 지양, 경추의 자연스러운 C커브 유지
- 체형 교정 운동: 거북목, 일자목 개선 중요
대부분의 목디스크는 수술 없이도 치료와 관리가 가능하므로, 초기 대응과 꾸준한 생활 개선이 핵심입니다.
결론: 목디스크,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핵심입니다
목디스크는 단순한 근육통으로 착각하기 쉬운 질환이지만, 방치 시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자세 불균형, 스마트폰 사용 습관 등 일상 속 작은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므로 평소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느껴질 경우, 무리하지 말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빠른 회복의 지름길입니다.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며, 나의 목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